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에 있는 한 보육시설을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1일 보육교사 체험을 하면서 일하는 엄마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정부의 대책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한 보육시설을 찾아 직접 1일 교사로 나섰습니다.
아이들이 처음 보는 대통령이 낯설은지 긴장한 것 같아 보이자 이 대통령은 직접 책을 읽어줍니다.
그러자 서서히 아이들이 한 두명씩 가까이 와서 앉습니다.
침을 흘리는 아이는 직접 닦아주기도 하고 함께 즐거운 기차놀이도 합니다.
놀이 시간이 끝난 아이를 귀가시키면서 1일 보육교사의 체험을 마무리합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학부모, 교사 간담회로 장소를 이동해 일하는 엄마, 워킹맘들의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보육료 지원 산정방식을 부모 소득 합산 방식으로 개선해 보다 많은 맞벌이 부부가 보육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저녁 늦게라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보육시설을 방문한 뒤 신길동에 있는 한 설렁탕집을 방문해 식사중인 개인 택시기사와 함께 식사를 하며 애로 사항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보육시설 방문은 '친 서민','중도·실용'을 내세운 이후 세 번째 현장 방문으로, 타운 미팅을 통해 여론을 청취하면서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소통을 지속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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