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지난 14일 귀국했습니다.
순방기간 중 이 대통령은 EU 의장국인 스웨덴 프레드릭 라인펠트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EU FTA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EU 의장국인 스웨덴의 프레드릭 라인펠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EU FTA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2007년 5월 협상을 시작한지 2년2개월 만의 성과입니다.
두 정상은 한·EU FTA 협상 최종안이 도출된 것을 환영한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가서명이 이뤄지길 기대했습니다.
특히 이대통령은 스웨덴이 EU 의장국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해 EU 전체 회원국들의 지지입장을 도출하는데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경제통상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양국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IT 등 첨단과학과 친환경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 정상은 올해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긴밀한 협력 파트너로 성장한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우호협력 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과 같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상회담 직후 이 대통령은 라인펠트 총리와 한 스웨덴 군사비밀 보호협정 서명식을 갖고 국방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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