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또 토론토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했는데요, 오는 11월 서울 G20회의에서 금융안전망 구축을 주요 과제로 다루겠다는 점을 분명히 해, 공감대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중 정상 중 유일하게 세 번에 걸쳐 지정연설을 했습니다.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의장국 자격이 감안된 것인데, 특히 특별발언을 통해 차기 회의 의제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면서 이번 회의를 주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만찬회의에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재정 건전성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G20 정상들이 "오는 2013년까지 선진국의 재정적자를 절반으로 감축한다"는 결론을 내는 데 일익을 담당했습니다.
또 오찬회의에서는 화석연료 보조금을 개선해야 한다는 견해로, 각 나라 정상들의 지지를 이끌어냈습니다.
마무리 특별발언을 통해서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안전망에 대한 구체적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G20 준비위원회 국제금융시스템개혁국장
“그동안 경제 개발 이슈는 G8 차원에서도 다뤘지만 주로 원조 위주였다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민간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적 자원을 개발하는 등 성장 지향적인 경제 개발 모델로 전환해야....”
이 대통령은 이 밖에도 세계 경제 회복에 민간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세계 주요 기업 CEO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을, G20 정상회의의 중요 일환으로 제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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