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해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또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와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고,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회의가 열린 베트남에서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만났습니다.
희귀자원인 희토류와 영토분쟁 등 일중관계가 경색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의 중재로 마련된 자리입니다.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3국간 협력을 강조했고 중국과 일본 양국 정상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진전에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
“우리 3국이 서로 만나서 협력한다고 하는 것은 동북아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의미에서 3국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 정상은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내년중 3국 협력사무국 출범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한반도와 동북아 안정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앞서 열린 한·아세안 양측은 정상회의에서 후발적 협력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동선언과 행동계획을 채택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의 제안으로 메콩강 인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등 후발개도국 5개 회원국과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를 신설하고 개발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2015년까지 2.5배로 늘어날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 에산가운데 30%를 아세안 지역에 배정하고 개발경험을 아세안과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동아시아지역 협력강화를 위한 연구협력체인 동아시아비전그룹 재구성을 제안했으며 양측은 금융과 에너지 식량·안보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만모아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개발의제를 포함한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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