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조금전 마무리됐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한미FTA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수용가능한 합의를 해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청와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영일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Q1> 한미 FTA 최종 타결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리게 됐죠?
A1>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갖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미FTA 추가협의와 관련해 G20 정상회의가 끝나면 양국 통상팀들이 계속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국 통상장관들이 논의했지만 세부적인 합의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데 합의했다며 양국 정상도 통상장관들이 더 논의할 시간을 주자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종합의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한미FTA가 양국에 도움이 된다는데 두 정상이 의견을 같이했다며 양측이 앞으로 며칠 또 몇주동안 쉬지 않고 노력해서 최종 타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협상팀이 워싱턴을 방문해 앞으로도 계속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Q2> 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양국간 논의가 이뤄졌죠?
A2> 두 정상은 북한이 천암한 사태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고 한국에 대해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실질적인 남북관계 발전에 출발점이 된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북한이 진정한 핵포기 의지를 조속히 행동을 보임으로서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두 정상이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북한은 호전적인 행동을 중단해야 하고 핵무기 프로그램제거라는 의무를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북한에 경제적 지원을 줄 준비가 되어있고 국제사회에 통합되는 것을 도울 준비도 되어있다며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북한이 자신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서도 북한이 준비가 되었다는 증거를 보인다면 다시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밖에도 양국간 전략동맹을 심화 발전시켜나가자는 데 합의했으며 서울G20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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