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를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한·칠레 정상회담에 이어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나라가 맺은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인 한·칠레 FTA. 발효 8주년을 맞아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입니다.
칠레 대통령궁 칠레를 공식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FTA로 양국간 교역이 4배가 늘어나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양국간 협력을 2단계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양국은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자유시장경제를 지향하고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가치관에 있어서 일치하고 있는 점에서 양국의 무한한 협력 강화를 할 계획입니다"
이에 피녜라 대통령은 교육과 신재생에너지, 과학기술 등 3대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해양에너지 발전과 그린에너지 공동기술개발에 협력하는 협정문 서명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칠레 산티아고 이어 양국 경제인 오찬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칠레는 우리 기업들이 남미로 가는 관문이며, 칠레에게는 우리나라가 아시아로 향하는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FTA를 통해 열린 양국의 문이 공동의 가치를 통해 더욱 튼튼해지고 구체적인 협력사업과 교류를 통햐 발전해나갈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산티아고 명예시민증을 받고, 피녜라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칠레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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