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에서 아세안 관련 회의 일정을 모두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어젯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브루나이를 떠나기 전 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 중국 리커창 총리와 잇따라 환담을 가졌습니다.
현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네. 자카르타입니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브루나이에서 케리 미 국무장관을 만났는데요, 원자력 협정 개정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브루나이를 떠나기 전 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과 환담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국과의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욱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원자력 협정 개정 등 주요 현안들이 동맹정신 하에 잘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원자력 협정 개정이라든가 이런 주요 현안들에 대해 사안들에 대해 동맹정신 하에 잘 해나가길 기대합니다.)
케리 장관은 박 대통령의 대북 접근 방식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단호하면서도 개방된 마음의 접근방식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케리 장관을 만나기 전 중국의 리커창 총리와도 환담을 가졌는데요.
청와대는 존 케리 장관이나 리커창 총리와의 환담 내용에 대해서는 일절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박 대통령 오늘부터 자카르타에서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들어가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밤 국빈방문지 자카르타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는 공식 일정 없이 대 인도네시아 외교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자카르타에서의 첫 일정으로 오늘 오후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의 준공재막식에 참석해 기념식수를 할 예정입니다.
이어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오찬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국내 기업인과 정부관계자 150여명, 인도네시아 정부인사와 기업인 100여명이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대우해양조선과 현지법인 등을 시찰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현대미술작가 설치미술 교류전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저녁에는 인도네시아 동포들과의 간담회를 가지는 것으로 오늘 공식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지금까지 자카르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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