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마지막 날인데요.
평양 소식이 가장 빨리 들어오는 서울프레스센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최영은 기자>
(장소: 서울프레스센터)

네, 서울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예민수 앵커>
오늘 오전 백두산을 방문한 문 대통령이 기상 상태가 좋아서 천지까지 다녀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요.

최영은 기자>
네, 그야말로 '깜짝 일정'으로 추진된 백두산 일정이었죠.
오늘 오전 6시 40분쯤 숙소인 백화원에서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을 했고요.
이 때도 첫 날과 마찬가지로 평양시민들의 열렬한 환송을 받으면서 이동을 했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 내외는 7시 27분쯤 평양 공항에서 공군2호기를 타고 8시 20분쯤 백두산에서 가까운 삼지연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 부부가 미리 도착해서 문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는데요, 여기서부터는 차를 타고 백두산 남측 최고봉인 장군봉까지 올랐습니다.
장군봉을 본 남북 정상은 기상 상태를 보고 백두산 천지에 오르기로 했는데 날씨가 따라줘서 케이블카를 타고 천지에 갈 수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조금 전에 사진도 공개가 됐는데요, 남북 정상 내외는 백두산 주변 산책도 함께 했습니다.

예민수 앵커>
네, 그렇군요.
문 대통령은 백두산 일정을 마지막으로 오늘 서울로 돌아오는 건가요?

최영은 기자>
네, 백두산에서 내려온 뒤 환송 오찬을 함께 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마지막 날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남북 정상이 백두산에 다녀온 뒤 환송 오찬을 함께 하게 됐다는 겁니다.
예정에 없던 일정인데요.
환송 오찬 뒤, 삼지연 공항에서 바로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당초 삼지연 공항에서 다시 평양 순안공항으로 갔다가 서울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곧바로 서울로 돌아오게 된 겁니다.
서울로 돌아온 뒤 문 대통령이 이 곳 프레스센터에 방문해서 대국민 발표를 할지 여부도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인데요.
새로운 소식 들어오면 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