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이번 사건의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기관 건물에는 조기가 걸리고, 사건 현장인 버지니아 공대에서는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이현주 기자>
백악관을 비롯한 모든 미국 정부기관 건물에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를 애도하는 조기가 게양됐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버지니아 공대에서는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도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수천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은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리며 대참사를 슬퍼했습니다.
부시 대통령 내외도 참석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한국인 유학생들도 학교의 상징인 주황색 셔츠를 입고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밤에는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수 천 개의 촛불이 불을 밝혔습니다.
미국의 한인단체들도 유가족 돕기에 나섰습니다.
한미연합회와 미래재단, 남가주내 한인 학생조직은 총기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도울 기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눈앞에서 벌어진 데 대해 전 미국이 비탄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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