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출 호조세를 반영하듯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생산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산업활동 동향을 살펴봤습니다.
산업생산이 9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중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7월 중 광공업 생산은 지난 달보다 2% 증가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9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된 것입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기술과 교육서비스업이 지난달보다 0.8% 감소했고, 보건업과 부동산업 등은 0.8%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소비재판매는 자동체세제지원 축소로 내구재가 크게 줄어 지난달보다 1.6%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반도체 장비 등 특수산업용 기계에 대한 투자가 18.2%나 줄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는 전월대비 5개월 연속,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7개월 연속 상승해 경기회복세를 뒷받침했습니다.
통계청은 해외경기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경기회복 기조는 당분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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