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다발 FTA 협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 2차 협상이 서울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와 호주 사이의 자유무역협정, FTA 2차 협상이 서울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측에선 외교통상부 이태호 FTA 정책국장이, 호주측에선 외교통상부 잰 애덤스 협상대표가 각각 수석대표로 나섰습니다.
석달만에 다시 협상테이블에 마주앉은 양측은, 최근 교환한 상품 시장개방 계획 초안을 토대로, 시장개방 협상을 시작하고, 품목별 원산지 규정 초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지난 1차 협상에서 파악한 분야별 기본 입장을 조율해, 통합협정문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중점을 두고 있는 에너지·광물자원 분야와 농업협력 분야에 대해서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양측 협상단은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여덟번째 교역상대국인 호주와 FTA가 체결되면, 특히 태국산 일본제품에 밀려 고전했던 자동차 품목의 수출 증가가 예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자원, 환경, 문화 등 전 분야에서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협상의 조기타결 여부를 결정지을 이번 2차 협상은 이번주 금요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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