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전국이 이틀째 기습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틀째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기상현황은 어떻습니까?

대륙으로부터 차가운 공기가 밀려오면서 월요일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함에 따라 월요일 밤에 해안지방과 일부 도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주의보를 발표하였으며 이시간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0.9℃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어제보다 조금더 떨어져서 0.7℃까지 내려갔습니다.

이러한 기온은 10월 들어 8년만에 가장 낮은 기온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또한 올 가을들어 어제 서울에서 첫 얼음이 얼었고 오늘 아침에는 서리까지 내렸습니다.

따라서 얼음은 작년보다는 7일, 평년보다는 2일 빨랐으며, 지난 2002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빨리 얼음이 얼었습니다.

또한 어제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그제 아침보다 10도 안팎 크게 떨어졌고, 평년에 비하여 3~6℃ 낮았으며, 낮에도 평년보다 강한바람과 함께 평년보다 8~11도 낮은 추위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바람은 많이 잦아졌습니다만은, 복사냉각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어제에 이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어제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영하 5도이상 떨어진 지역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낮부터는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점차 오르겠으나, 모레 아침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추위가 이어지다가 모레 낮부터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한파가 일찍 온 것을 보면, 올 겨울은 일찍 시작된다고 볼 수 있겠죠?

글쎄요, 꼭 겨울이 일찍 시작된다고 단정할수 없지만, 11월에도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여 추울 때도 있겠습니다.

더욱이 12월에도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겟으며, 서해안과 강원도영동산간지방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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