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해 지난해와 같은 이상저온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봄철의 불청객인 황사도 평년 수준으로, 극심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연일 낮 기온이 영상 10도를 넘어서면서, 운동을 나온 시민이 부쩍 늘었습니다.
산책과 조깅에 자전거를 타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까지 더해져, 화창한 봄날이 벌써 찾아온 듯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중순과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돼 쌀쌀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4월에는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고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5월에는 맑은 날이 많고 남서류의 유입으로 고온성 현상을 보이면서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봄철의 불청객인 황사는, 3월과 4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고 5월에는 남서류의 유입이 강화돼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기상청은 지난해 4월 발생해 월동작물에 큰 피해를 입힌 이상 저온현상이 올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봄꽃의 개화시기는 개나리와 진달래는 이달 28일, 벚꽃은 다음달 4일로 예상됐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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