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이 회담을 하루 연장할 것을 제안한 가운데, 주요 경제부처도 정상회담에서 도출될 합의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번엔 정부과천청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영일 기자>
Q1> 그곳 부처들의 움직임, 어떻습니까?
A> 네, 정상회담이 진행중인 가운데 경제부처가 위치해있는 이곳 과천청사는 아직까진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경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 등은 오후에 들어서면서 조금은 분주해진 모습인데요, 서류뭉치를 들고 바쁘게 이동하는 직원들의 모습도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정상회담 일정을 하루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곳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오는게 아니냐는 기대에 찬 목소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과천청사에서는 재정경제부는 경제협력국을 중심으로 산업자원부는 남북산업자원총괄팀을 주축으로 비상 근무체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정상회담 합의내용에 따른 후속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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