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북한에 대한 경공업 원자재 지원과 지하자원 개발 협력이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경공업과 지하자원 협력의 실무를 담당할 남북교류지원협회를 설치해 빠르면 다음 달부터 가동할 계획입니다.
최고다 기자>
북한과의 경공업 지하자원 협력을 진행하기 위한 이행기구가 빠르면 다음 달부터 가동됩니다.
통일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설치는 이미 북측과 합의된 사항으로 경공업이나 지하자원 문제를 협력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경공업-지하자원 개발 협력 이행기구 설치 문제는 경의선과 동해선 열차시험 운행의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15일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급 접촉에서 남측은 조속한 열차시험운행을 위해 군사보장을 요구했지만 북측은 이행기구 문제부터 논의하자고 주장해 열차시험운행 일정을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이행기구 발족에 착수함에 따라 상반기내 열차시험 운행의 성사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게 됐습니다.
아울러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비슷한 성격의 금강산관광지구의 행정기관 역할을 할 금강산관리위원회도 설치됩니다.
이번 조치로 장관급회담 이후 인도주의적인 협력에 비해 다소 더디게 진행 됐던 경제협력도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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