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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최종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나흘째를 맞은 29일 양측은 최대 난제인 농업과 자동차 등 핵심쟁점에서 막판 조율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협상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진향 기자>

Q> 먼저 최대 관심 분야인 농업부터 알아보죠.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농업분과는 답답한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9일은 주로 민감 농산물의 관세철폐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있는데, 양측의 신경전이 팽팽합니다.

쌀 개방 문제나 쇠고기 수입 위생검역 문제는 다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동석 농업 고위급 대표는 현재 상황에 대해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과연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진전이 있을 지 확신이 안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에 크라우더 미국측 대표가 자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을 미룬 점 또한 상황의 심각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일단 최종 협상 테이블인 장관급으로 넘길 2~3개 품목을 정리하는 정도로 29일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Q> 자동차나 섬유 등 다른 분야들에 대한 협상은 어떻게 돼가고 있나요?

A> 장관급에서 논의되고 있는 자동차 협상은 29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9일 협상에서는 자동차 관세철폐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의 자동차 관세 개방안과 우리나라의 배기량 기준 세제 개편안을 놓고 막판 절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섬유도 오후부터 고위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세철폐와 원산지 적용 기준 완화 문제가 집중 거론되고 있는데, 28일보다는 협상 분위기가 좋아 보여 진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당초 양측이 정해놓은 협상 시한 마지막 날이 30일로 다가왔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핵심쟁점은 29일까지 절충을 하고 30일은 최종 담판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협상의 타결 또는 결렬 여부가 확정되는 30일 밤이나 모레 새벽에 최종 발표가 있을 전망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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