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신임 통일부 장관도 1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이 장관은 참여정부의 기본정책은 굳건히 지켜가야 할 원칙과 목표라며 일관성 있게 남북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혜진 기자>
핵실험 여파로 남북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큰 숙제를 안고 출발하는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취임했습니다.
이 장관은 취임식에서 한반도의 공고한 평화체제 정착을 위해 일관성 있게 남북간의 교류협력을 확대,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지금 통일부가 해결해야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평화는 어떠한 가치보다도 우선해야 하며 통일은 궁극적인 실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공동번영이라는 참여정부의 기본 정책은 굳건히 지켜가야 할 원칙과 목표라며 대북 포용정책을 계승 발전 시켜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과거와 현재 상황에 대한 올바른 성찰과 분석을 당부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상황은 남북관계에서 시작해 그 바탕에서 국제사회와의 연관성을 분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내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조직을 쇄신할 필요가 있다며 각자가 업무수행에 자부심을 갖고 책임있게 수행하려는 결의를 다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이장관은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제기되고 있는 남북 정상회담 추진설에 대해 현 단계에서는 6자회담을 통해 북핵 등 현안을 풀어가는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그러나 남북 정상회담은 지난 2000년 남북 정상들이 합의한 사항이라면서 남북정상회담을 살아있는 현안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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