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에게 `모든 관련국가들이 다양한 형태의 대화를 탄력적으로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11일 방한한 힐 차관보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대화의 형식에 제약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양창석 통일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힐 차관보는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면 북한이 원하는 만큼 양자회담을 가질 수 있다`면서 6자회담 틀내에서 양자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는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