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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한 미사일에 강한 유감 전달
남북 장관급 회담 이틀째, 남북은 공식회담인 전체회의를 열어 서로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사일 발사에 대한 사과와 6자회담의 조기복귀를 요구했지만 북한은 자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기존의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첫 전체회의는 양측 수석대표들의 간단한 아침 인사로 시작됐습니다.

양측은 서로의 주장을 날씨에 빗대 전달하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30분 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우리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여러 차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미사일을 또 쏜다면 한반도 주변 정세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추가 발사를 중단하고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남측을 사정거리에 두는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북측이 주장하는 `우리 민족끼리` 정신을 무색하게 하는 것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북측은 미사일 발사는 주권국가로서 정상적인 군사훈련의 일환이라는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이와함께 한미군사연습 중지와 국가보안법 철폐라는 기존의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측은 자신들의 선군정치가 남측의 안전을 도모해주고 광범한 대중이 덕을 본다는 억지주장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우리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고 핵개발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맞받아 쳤습니다.

또 북측이 미사일을 발사하게 되면 그 사정거리 만큼 남북관계가 멀어질 것이라며 이는 논리에 맞지도 않고 받아들일 수 없으니 다시는 제기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