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활약 중인 한민족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최태지 정동극장장.

발레리나의 길을 선택한 그녀는 늘 `조센징`이라는 경멸과 차별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때 마다 시련에 정면으로 맞서 싸웠고 결국엔 세계적인 프리마돈나가 됩니다.

최태지 극장장처럼 이방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무대에서 우먼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한민족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글로벌 시대의 주체 차세대 한민족 여성’이라는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계속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 최고경영자(CEO)와 정치가, 예술인 등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는 해외동포 110여명과 국내 여성 리더 250여명이 참가합니다.

한자리에 모인 여성리더들은 여성 비전을 공유하고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방안을 모색합니다.

12일 행사는 최태지 정동극장장의 기조강연 후 소주제별 회의와 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13일에는 국내외 참가자간의 1대1 상담이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에선 특히 중국 옌볜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광평씨의 한인 이민사 사진전과 각국의 한민족여성네트워크의 활동사진 전시회 등도 함께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