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방 자립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 지역전략산업을 선정해 꾸준히 육성해왔습니다.
이같은 정책의 성과로 비수도권의 제조업 생산증가율이 수도권을 앞지르는 등 지방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 이전까지 연평균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수도권이 비수도권을 크게 앞질러 왔습니다.
그러나 참여정부가 들어선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비수도권의 연평균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13%로, 수도권의 7.3%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지역내 총생산인 GRDP 증가율도 비수도권이 8.8%로, 6.1%인 수도권을 앞질렀습니다.
참여정부가 자립형 지방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목표로 지역전략산업 지원정책을 추진한 데 따른 것입니다.
산업자원부는 실제로 연평균 8.8%의 GRDP 성장 중 지역전략산업 지원정책이 기여한 부분이 9.5%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32개 전략지원산업 중 21개 산업은 신장세가 뚜렷하지만 11개 산업은 전략산업으로 적당치 않다는 등의 이유로 성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정부는 지역전략산업 정책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각 지역의 전략산업 유형에 따라 지원을 차별화하고 성과 위주의 평가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다각적인 지원시책도 마련해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