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연기됐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방북 압박외교가 성공을 거둘 가망이 `어느 정도 있다`고 보고 일본에서 귀국길에 오르려던 크리스토퍼 힐 동아태 차관보를 다시 중국에 파견, 우 부부장의 방북 결과에 관해 중국측과 협의토록 지시했습니다.
미국은 이와 함께 지난주말 중국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중인 대북 결의안에 대한 투표를 일단 미루고 중국의 대북 압박외교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