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2차 본협상이 닷새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지만 `양허단계` 설정 문제를 놓고 첫날부터 이견을 보였습니다.
김종훈 우리측 수석대표는 11일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한미 FTA 2차협상에 임하는 우리측 입장과 진행상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첫날 미국측은 상품 양허안과 서비스.투자 유보안교환에 앞서 `양허단계`를 먼저 결정하자고 제기했으나 우리측은 양허단계를 5단계로, 미국은 최대 4단계를 넘을 수 없다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국은 `쌀 시장도 개방에서 예외가 될 수는 없다`면서 개방을 요구했으나 우리측은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