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서울에서 열린 '정치학의 올림픽' 세계 정치학회에 참석해 위기의 시대엔 '자유'가 곧 '경제'라며 "민주주의가 밥 먹여준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K-민주주의'가 전세계 민주주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2025 세계정치학회 서울총회 개막식
(장소: 어제 오후, 코엑스)
28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 '정치학의 올림픽' 세계정치학회.
이재명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불평등과 양극화 등 성장을 가로막는 위기의 시대에는 자유가 경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가 밥 먹여 준다"라는 말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우리는 민주주의가 밥 먹여 준다는 사실을 증명해내야 합니다. 그래야 성장의 탈을 쓴 반민주 세력이 불평등과 빈곤의 틈새를 파고들어 우리의 민주주의를 파괴하지 못하도록 막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계엄 사태와 국민들이 회복해 나간 과정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의 새 길을 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 평등, 연대를 복원하는 정신의 'K-민주주의'가 전세계 민주시민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우리 대한국민이 보여준 놀라운 회복력과 민주주의의 저력은 대한민국의 것인 동시에 전 세계인들의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인공지능이 디지털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킬 거라며, 우리나라가 이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K-민주주의의 특이점으로 작동할 거라고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민주주의 본연의 가치와 정신을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추천제, 국민사서함, 타운홀미팅 등을 소개하며 국민과 직접 소통을 제도화하고 이를 국정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김명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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