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우리나라 최고령 화백, 군산에 작품 기증

네트워크 퍼레이드

우리나라 최고령 화백, 군산에 작품 기증

등록일 : 2013.02.21

올해 96세를 맞은 우리나라 최고령 화가, 하반영 화백이 군산시에 작품 100점을 기증했습니다.

군산시는 오는 5월 예술의 전당 개관과 함께 하반영 화백 특별전을 열기로 했습니다.

 KCN 금강방송 이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태양마저 삼켜버릴 듯 거센 파도.

그 압도적인 생명력에 전율이 흐릅니다.

하얀 화폭 위를 물들인 먹빛 파장에선 동양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암을 이겨내고 다시 작품 활동에 나선 하반영 화백.

올해 96세, 우리나라 최고령 화가인 그가 군산시에 작품 100점을 기증했습니다.

하 반 영 화백

“(군산시민들이) 자기 고향을 깊이 사랑하고 또 고향이 잘 되기를 바라야 한다는 마음에서 (그림을 기증하게 됐습니다).”

정물화와 풍경화부터 동양의 혼을 담은 서화까지.

다채로운 작품들 속에는 지난 70년부터 거장이 눈에 담아온 군산의 반세기가 스며있습니다.

군산시는 오는 4월부터 히로쓰가옥에 하반영 전시관을 열고 5월 1일 예술의전당 개관에 맞춰 하반영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문 동 신 군산시장

“시민들이 보고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후진들에게 이렇게 훌륭한 선배님이 계셨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백세전 개최를 목표로 작품활동을 멈추지 않겠다는 하반영 화백.

시들 줄 모르는 예술의 혼이 이제 군산에서 영원히 살아 숨 쉬게 됐습니다.

KCN NEWS 이금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