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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했으나, 전략과 노하우의 부재가 아쉬웠던..(10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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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귀농 다큐 ‘살어리랏다’
작성자 : 박지영(tod**)
조회 : 1225
등록일 : 2012.10.12 10:53

이번 회에서는, 친환경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정경섭 씨의 귀농생활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는데요. 그동안 시골에 내려가 농사를 짓고 사는 귀농인들만 소개됐던 것과 달리, 도시 사람들을 체험농장으로 끌어들이는, '그린투어리즘'이 다뤄져 신선했습니다.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그린투어리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을 것 같습니다.

정경섭 씨가 운영하는 양평의 체험 농장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그린투어리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정 씨가 귀농생활 정착의 팁을 마지막에 정리했었는데, 2년 동안 버틸 돈과, 체계적인 교육, 마을 사람들과의 융화 등을 핵심 포인트로 전한 것도 공감됐습니다.

그러나, 정 씨의 체험 농장을 보여주는데 집중하다보니, 정작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잘 살리지 못한 인상이었는데요. 정 씨가 그린투어리즘을 하게 된 동기와 늘 공부해야 하는 것 등이 전달되긴 했으나,  지금까지와 다른 구도의 귀농 성공 사례가 소개된 만큼, 성공 전략을 좀 더 구체적으로 파고들었으면 했습니다. 그린투어리즘을 진행하기 위해 판로를 어떻게 개척했는지, 인터넷과 어떻게 접목시켰는지 등을 비롯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는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2년 동안 어떤 시행착오를 거쳐 준비를 했는지 등 과정과 성공전략에 비중을 뒀다면 더 도움이 됐을 것입니다,

즉 이번 프로그램이, 귀농인들에게 귀농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인 만큼,  그린투어리즘을 성공하기 위한 전략과 대안 모색에 초점을 맞추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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