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 연안국가들이 참가하는 림팩훈련이 현재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율곡 이이함’이 참가해 뛰어난 대공능력을 과시했다고 하는데요, 현지에서 강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천 킬로미터 안의 적을 탐지할 수 있는 우리 해군의 두번째 이지스함 율곡이이함입니다.
레이더가 적 전투기를 포착하자 SM2유도탄이 화염을 내뿜으며 수직으로 날아 오릅니다.
150킬로미터를 날아간 유도탄은 전투기에 명중합니다.
다국적 연합훈련인 '림팩'에 참가한 율곡이이함이 뛰어난 대공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율곡이이함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투기와 함정 잠수함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종합 전투능력을 점검했습니다.
림팩은 미 3함대사령부 주관으로 태평양 연안국 간 해상교통로 안전을 확보하고 해상 테러시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해상 종합기동훈련입니다.
23회째를 맞는 올해엔 22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다음 달 4일까지 실시됩니다.
우리 해군은 이번 훈련기간에 지난 2년동안 진행된 율곡이이함의 전력화 평가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황상현 해군 대령/림팩훈련 전대장
"우리 해군은 이번 림팩 훈련에서 율곡이이함을 비롯한 주력함의 전투준비태세를 향상시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최고도의 대북 대응태세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국적 전투단의 지휘함 임무도 수행해 우리 해군의 연합작전 능력을 한단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세실 해니/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
“한국 해군과 함께 훈련을 한다는 것은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한국 해군의 능력은 최고 수준입니다.”
우리 해군의 림팩 훈련참가는 지난 1990년이래 12번째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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