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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긴장 속 수능 열기‘후끈’
현재, 59만 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900여개 시험장에서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이지만, 수험생들을 맞이하는 학교 후배들의 응원 열기는 이미 뜨겁습니다.

선배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저마다 준비해온 구호를 목청껏 외칩니다.

북새통 속에서도 출신학교 선배를 일일이 찾아 응원 경례를 하는가 하면 고사장 건물을 향해 큰절을 올리기도 합니다.

소위 ‘응원 명당’을 차지하려고 전날부터 교문 앞에서 노숙을 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교문을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긴장된 표정이 역력합니다.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실 위치만 확인하고 곧바로 시험장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수험생과 동행한 학부모들은 아들 딸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길 기도하며 고사장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열띤 응원이 펼쳐진 교문 밖과는 달리 시험장 안은 시험이 시작되기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감독관들은 특히 수능부정 재발 방지를 위해 수험생 확인절차와 휴대전화 등 반입금지 물품 수거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수능이 진행되는 동안 곳곳에서는 자녀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예불과 기도를 올리며, 촛불에 불을 밝히며 떨리는 마음을 다스립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문제를 풀고 있는 수험생과 함께 있습니다.

2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 수능은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을 마지막으로 저녁 6시 15분에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