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오전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주둔하고 있는 자이툰 부대의 병력 천 여명을 감축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또 다음 달말에 완료되는 파병기한을 1년 더 연장해서 내년 12월말까지 주둔하는 파병 연장동의안도 의결했습니다.
정부안에 따르면 자이툰부대 병력 3천200여명 가운데 1천여명이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병력 철수 시점은 올 8월에서 10월이나, 파병된 3진 병력이 철수하는 내년 3∼4월쯤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수 병력은 1개 민사여단을 비롯한 경계와 지원인력이며 의료.공병 요원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