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일어나는 한국 저작권 침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해외저작권보호협의체`가 민관 합동으로 구성됐습니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27일 오후 외교통상부와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등 저작권 관련 정부 부처를 비롯해 문화콘텐츠 수출지원기관과 해외저작권보호협의체 발족식에 이어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발족된 해외저작권보호협의체는 해외에서 우리 문화콘텐츠 피해구제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민관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내년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해외 불법복제 침해신고사이트를 설치하고 해외 문화콘텐츠 침해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해외저작권 업무 매뉴얼 발간과 피해 업체에 대한 법률지원 시범사업 등을 펼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