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비`의 영향권에 들어간 남부지방 곳곳에서 하늘길과 뱃길이 끊기고 초.중.고 교가 임시 휴업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9월6일 오전 출발할 예정이던 김포발 여수행 항공이 결항된 것을 시작으로 국내 왕복 항공편 20편이 결항됐고 뱃길도 마찬가지로 전남지역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또 포항과 울릉도사이의 정기 여객선은 3일째 운항이 중단돼 포항과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 등 200여명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6일 새벽에는 빗길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고 부산항에는 현재 500t급 미만의 중. 소형 화물선 700여척이 대피해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