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이나 연안에 비해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질병의 위험도 적은 바다 멀리, 외해에서 가두리 양식을 하는 외해수중가두리 양식이 경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05년부터 3년간 31억 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표선면 외해에 설치해 운영 중인 외해가두리 양식장 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외해 수심 40∼50m에 가두리를 설치해 돌돔 150만 마리를 넣어 양식한 결과, 물고기의 성장률이 육상이나 연안 양식에 비해 20%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질병도 관찰되지 않아 물고기의 생존율이 90%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70명의 감정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육질평가에서도 자연산 돌돔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이처럼 외해수중가두리 양식은 안전하고 경제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돼 자유무역협정 등 대외 시장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양식산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