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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가 세계박람회를 유치함으로써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예상됩니다.

무려 10조원 가량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는데, 그 자세한 내역을 짚어봤습니다.

이정연 기자>

세계 3대 행사 중 하나인 세계박람회의 여수 유치가 확정되면서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세계박람회를 보기 위해 여수를 찾는 관광객만 해도, 88올림픽(290만)과 2002(350만)년 월드컵의 두세배 수준인 8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올림픽과 월드컵이 스포츠 분야에 국한돼 일시적인 개최효과를 거두는 경향이 강한 반면, 세계박람회는 사회와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데다 행사 기간도 길어 더욱 큰 경제효과가 예상됩니다.

실제로 지난 92년 스페인 세비야와 2000년 독일 하노버, 2005년 일본 아이치 등 최근 열린 세계박람회에는 적게는 1천500만 명에서 많게는 7천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고, 평균 10조원을 웃도는 경제적 효과를 거뒀습니다.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역시, 10조원의 생산증대와 4조원의 부가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제행사 가운데 생산유발 효과가 가장 큰 월드컵의 11조원과 맞먹는 수치입니다.

더불어 9만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예상돼 취업난 해소에도 한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최도시에 지속적인 효과를 가져다주는 세계박람회의 특성상, 대회 이후에 여수가 얻을 장기적인 효과도 지나칠 수 없는 경제적 이득입니다.

무엇보다 남해안 일대를 국제적 해양관광 명소로 개발하고 광양만을 기반으로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높임으로써 국가 경쟁력과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는 효과까지 따져보면,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는 경제적 효과만으로 계산할 수 없는 엄청난 유무형의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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