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총리는 `유엔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반기문장관은 이제 한국인이 아닌 세계인`이라며 `이제는 세계라는 큰 바다로 보내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30일 저녁 삼청동 공관에서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임명을 축하하기 위해 만찬을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제 반 장관은 세계속의 한국인이 되었다`면서 `북핵 문제, 중동 평화 문제 등 어려운 문제를 어깨에 실어 보내드리게 돼 마음이 무겁지만 세계 평화라는 과제를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열심히 성원해 드리겠다`며 축하의 뜻을 건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