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가 472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유소년 인구는 줄어들고 노년인구가 늘어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인구는 지난 2000년에 비해 114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실시한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총 4,728만 명으로 2000년 이후 연평균 0.5% 포인트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수도권 인구는 2,27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8.2%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00년 보다 141만명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시도별로 구분해 보면 경기도가 1,042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982만 명, 부산 352만 명, 경남 305만 명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 인구구조를 살펴본 결과 30, 40대 인구가 가장 많았습니다.
30, 40대 인구는 1,623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4.5%를 차지했습니다.
30~40대 인구가 많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고령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연령은 35세로 지난 2000년 조사때보다 세 살이 많아졌습니다.
또 남녀 성별로도 구분해 본 결과, 총 4728만 명 중 남자는 2362만명, 여자는 2365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자 백 명당 남자가 99.5명인 꼴입니다.
통계청이 1925년 인구총조사를 처음 실시한 이후 여자가 남자보다 많게 조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