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뉴욕에서 열린 한반도 관련 8개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유엔 안보리의 북한 결의를 이행해 나가면서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 벌여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1일 회담을 마친 뒤 이같이 밝히고 특히 미국측은 유엔 결의 1695호를 충실히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며 미국의 대북제재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당초 이날 회담은 북한을 제외한 북핵 6자회담 참가국 5개국과 한반도 관련 관심국 5개국 등이 참가해 10자회담으로 열릴 계획이었으나 중국과 러시아가 불참해 8자회담으로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