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은 북한의 돈세탁과 화폐 위조에 연루된 혐의를 받은 마카오 소재의 BDA, 즉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대한 미 당국의 조사에 관해 시한을 설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이 베이징발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폴슨 장관이 미 정부당국이 1년 전부터 제재를 가해온 BDA에 대한 조사는 법집행의 문제로 해결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조사 시한에 대한 제약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 13일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전에 폴슨 재무장관을 만나 BDA 조사의 조기 종결을 당부했다는 일부의 주장이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