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동안 현금영수증 발급 규모가 5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건당 사용규모도 낮아지고 있어 현금영수증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김미정 기자>
서울시내 한 음식점.
손님들이 식사를 한 후 계산을 합니다.
`현금영수증 발급해주세요.`
현금영수증 발급규모가 올 한 해 50조원을 넘었습니다.
올해 발급된 현금영수증은 14억 9천83만건.
발급액은 50조 9천3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03%, 63% 증가했습니다.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407만건 액수로는 1400억원의 현금 영수증이 발급된 셈입니다.
건 당 사용금액도 지난해 4만 천원에서 3만 4천원으로 낮아졌습니다.
작은금액을 지불할 때도 현금영수증 사용이 보편화된 겁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발급건수가 가장 많고, 일요일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서울이 38.7%로 가장 높고 경기도 16.1%, 부산 6.1% 로 뒤를 이었습니다.
현금영수증 가맹점도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171만개로 신용카드 가맹점 수인 177만개와 비슷해졌습니다.
현금영수증이 신용카드처럼 꼭 필요한 결제수단으로 바뀐 겁니다.
자영업자의 세원 투명성을 위해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도입한 현금영수증제도.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만큼 세원발굴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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