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산업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산업생산에 이어 서비스업의 생산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서비스업 활동 동향을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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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서비스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 증가했습니다.
지난 2월 6.2%의 증가율을 보인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의 생산이 지난해 9월보다 7.6%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올 상반기 전체의 생산 증가율인 3.5%의 배에 달하며,특히 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숙박업과 음식점업도 지난해 같은달보다 4.4% 증가했으며,부동산업과 기계장비 임대업은 거래세 인하와 산업용 기계장비 수요가 늘어나 9.9%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 같은 서비스업 생산의 증가는 지난해엔 9월이었던 추석연휴가 올해 10월로 미뤄진 데 따른 영향도 있어 지속성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하반기 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일단 지나친 비관론을 경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