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초등학생이 납치돼 성추행을 당하고 살해된 사건은 아직도 우리 국민들에게 큰 충격으로 남아있습니다.
성추행에서 살인까지. 아동 상대 성폭력이 갈수록 흉포해 지면서 부모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무서워서 딸을 키우겠냐”, “혼자서는 내보낼 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동안 우리 사회가 성범죄에 관해 너무 관대하지 않았는가 하는 반성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동과 청소년 성보호를 위해 관련법이 개정됐습니다.
개정된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이 우리 아이들의 든든한 보호막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국가 청소년위원회 청소년 보호단 전혁희 단장, 해바라기 아동센터 최경숙 소장과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