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판매수수료가 공개됩니다.
이렇게 되면 물건을 납품하는 중소업체들과 대기업 간의 불공정 거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등 9개 대형 유통 업체의 최고 경영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동수 위원장은 올 상반기 중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판매수수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가 업계 비밀로 알려진 판매수수료를 전격 공개하기로 한 것은 대형 유통업체들의 판매수수료 횡포가 위험수위에 왔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공정위는 이를 통해 중소 업체들의 불공정 피해를 해소하고 대형 유통업체들의 경쟁으로 합리적인 판매수수료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동수 위원장/ 공정거래위원회
"판매 수수료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최고 경영자들은 앞으로 납품업체와의 공동 상품 개발, 100% 현금결제 등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수 위원장은 10일과 11일에도 대형 건설업체와 대기업 최고 경영자 등과 잇따라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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