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매립의혹이 제기된 부천 ‘캠프 머서’에 대한 조사계획이 확정됐습니다.
공동조사단은 내일 1차 회의를 열고 조사방법에 대해 논의합니다.
강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1990년 이후 반환된 미군기지는 113개소.
이 가운데 환경 조사를 받지 않은 곳은 85개소입니다.
이들 반환된 미군기지에 대한 환경조사 테스크 포스의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에선 화학물질 매립의혹이 제기된 '캠프 머서'에 대한 환경조사 계획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또, 군 관계자와 전문가, 지자체, 환경단체 등 13명이 참여하는 공동조사단이 구성됐습니다.
공동조사단 1차회의는 캠프 머서가 있던 1121부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캠프 머서에 대한 조사는 1주일간 기초조사를 거쳐 다음 달 중순까지 지하수와 토양 오염 등을 조사하는 개황조사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국방부는 '캠프 머서'에 대한 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나머지 반환 미군기지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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