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창업자 멘토링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세무절차상 도움을 받은 대상자 중 80% 이상이 만족을 나타냈습니다.
자동차 수리점 종업원으로 일하다 개업한 김씨.
그러나 개업과 동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기계만 만지던 김씨에게 각종 보험가입과 세금신고 등은 너무도 생소한 분야였기 때문입니다.
세무서를 찾은 김씨는 영세납세자지원단 외부 세무도우미를 만나면서, 각종 세무절차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국세청이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창업자 멘토링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효성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원을 받은 대상자 중 82.2%가 실질적으로 창업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습니다.
또 멘토링 제도를 한번 이상 이용한 경우가 전체의 84.1%로 상당히 활성화되고 있으며, 주로 전화를 통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세청은 앞으로 제도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국세청은 이용자로부터 수렴된 의견들을 업무개선에 반영하고, 창업자 멘토링 제도가 맞춤형 납세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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