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중기청 "불공정 관행 시정에 역량 집중"

중소기업청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잘못된 관행을 시정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납품단가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납품단가 조정협의 의무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대ㆍ중소기업 사이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고치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다음 달에 관행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나올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지식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납품단가 문제 등 대ㆍ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 실태를 조사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납품을 하는 하청업체의 익명성을 보장해 주고 그것을 조정하는 채널을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이 효과적이겠다. 실효성을 높일 수 있겠다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하도급업체와 원사업자가 원자재 가격 변동이 있을 때 납품가 조정 협의를 하도록 하는 `납품단가 조정협의 의무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입니다.

김 청장은 대ㆍ중소기업 간 수익률 격차가 예전보다 심해졌다는 게 통계로 나오고 있다며, 2차와 3차 협력사 중 사업을 존속하기 어려운 업체들이 나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청장은 또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상생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기업이 협력사를 평가하는 현행 시스템으로는 좋은 제도를 만들어도 작동할 수 없기 때문에 대기업 CEO들이 잘못된 거래 관행에 더 관심을 갖고 협력사와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김 청장은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정책자금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보고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청장은 정책자금 증액 협의는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며, 정부 자금 외에도 민간 금융기관과 벤처캐피탈 등도 중소기업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