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종시 발전방안 추진에 따른 역차별 논란을 해소하기위해 혁신도시와 산업단지의 분양가를 최대 20%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세종시와 동일한 원형지 공급도 추진됩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는 세종시 발전방안에 따른 지역사업 보완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우선, 혁신도시와 지방소재 국가산업단지의 분양가가 인하됩니다.
혁신도시의 경우 녹지와 공원면적을 줄이고 자족용지를 늘려 분양가가 14% 인하되며 산업단지의 경우는 조성원가를 낮춰 분양가가 최대 20%까지 낮아집니다.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지원도 세종시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기업도시에 대한 원형지 공급도 확대됩니다.
혁신도시의 경우 공공기관에 공급 예정인 전북 농생명 클러스터는 가능한 조속히 공급하고 올해 말 착공예정인 포항과 구미, 대구, 광주·전남 등 4개 국가산업단지도 원형지 공급이 추진됩니다.
기업도시의 경우는 민간기업이 자율적으로 원형지 공급을 추진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다음주 세종시 발전방안을 입법예고할 때 혁신도시 등 지역사업 보완방안에 대한 법제도 정비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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