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이나 전 같은 명절음식들... 맛있다고 많이 드시다 보면 금새 살이 찌거나 심지어 배탈이 나기도 하는데요.
설 음식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윤주호 (43)
"떡국이죠. 맛도 있고 먹고 나면 든든하고... 설에는 역시 떡국인 것 같아요."
이수정(26)
"모듬전을 좋아해서 거의 부치자 마자 옆에서 주서 먹어요."
평소 자주 접하지 못하는 명절 음식들.
맛있다고 많이 먹다보면 금새 살이 찌거나 배탈이 나기도 합니다.
설 음식 열량을 확인한 결과 만둣국 1그릇엔 350Kcal, 잡채 반접시는 258Kcal, 빈대떡 1장은 97Kcal, 식혜 1컵은 74Kcal의 열량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끼 식사로 이들 음식과 약간의 나물, 김치를 먹은 후 간식으로 약식과 사과 반개를 먹고 나면 1,237Kcal의 열량을 섭취하게 되는데 이는 성인 영양섭취 기준량의 55%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하루 서너번 이런 식사를 하게 되면 평소보다 1.6배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겁니다.
따라서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적당히 먹고, 음식을 만들때 기름을 적게 사용해 열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국이나 찌개류에 소금이나 화학조미료를 적게 사용하고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으며 식사를 천천히 하는 것도 적당량의 음식을 섭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후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하면서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열량을 소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식약청은 설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보관할 경우 음식이 상해 식중독 발생을 높일 수 있는 만큼 필요한 만큼만 준비한 후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