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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1분기 한국경제 '쾌조의 출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작년에 위기 탈출에 경제 주체들의 모든 노력이 집중된 가운데,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출발한 올해 경제가 1분기를 마감했습니다.

올해가 위기 이후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느냐를 결정짓는 한 해이다 보니, 1분기 실적에 남다른 관심이 쏠렸는데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1분기 우리 경제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각종 기록들을 양산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몇가지 대표적인 지표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우선 한국은행이 지난달 27일에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작년 1분기보다 7.8%가 성장해, 지난 2002년 4분기 8.1% 이후 7년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1분기 광공업 생산도 25.6% 늘면서 10년만에 최대폭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설비투자도 2000년 3분기 이후 증가율이 가장 높아, 생산과 투자에서 모두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수출액 면에서도 작년보다 36.2% 증가한 1천13억6천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해, 우리 경제의 동력인 수출 전선이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의 주력 수출품목인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은, 작년 1분기에 비해 무려 5배 가까이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경제가 괄목할 만한 호조세를 지속하다 보니, 증시에 외국인 자금도 몰려 들었습니다.

1분기에 외국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을 합쳐 6조 1천억원을 넘으면서, 2004년 1분기 이후 6년만에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한 겁니다.

하지만 다른 지표들과 달리 고용시장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어서, 결코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1분기 실업자 수가 113만명에 달해 2001년 1분기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실업률 4.7%, 고용률 57%로 역시 9년만에 가장 안 좋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과 1분기에 전반적인 경제 지표가 급상승한 점을 놓고 보면, 생산과 수출 면에선 이미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이제 고용 회복을 떠받칠 민간 부문의 자생력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고 보고,

이 부분에 앞으로의 정책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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