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조만간 미국이 북한에 추가적인 금융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북 추가제재에는 무기와 관련된 물자의 판매와 조달은 물론 사치품 조달과 불법활동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통상부는 미국의 추가 대북 금융제재 조치와 관련해 절차를 거쳐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입장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시행절차와 제재대상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미국측의 발표를 기다려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미국의 로버트 아인혼 대북제재 조정관의 방한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미국측이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로버트 아인혼 대북제재 조정관은 미국이 준비하고 있는 대북 제재조치를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대북추가 제재에 대해선 무기와 관련된 물자의 판매.조달은 물론 사치품 조달과 불법활동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기업의 불법활동 차단과 제재대상자에 대한 여행금지, 외교특권 남용 방지 방안 등도 담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북한은 이번 제재조치의 목적과 배경을 유념해 핵을 완전하게 검증하며 불가역적 방식으로 포기하는 한편 불법행위와 추가적인 물리적·수사적 도발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