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는 당장은 못해도 장기적으로 학교가 교사를 뽑을 수 있도록 하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자율형 공립고인 원묵고를 찾아 `고교 교육의 다양화와 내실화'를 주제로 특강한 자리에서 교사들이 가고 싶은 학교에 지원하면 학교가 지원자 중 뽑는 것으로, 교사들간 경쟁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고교 교육 다양화와 관련해 교사들이 연구하고 가르쳐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시간이 많아야 하는데 교사들의 행정 업무를 덜어드리기 위해 보조교사를 학교에 많이 보내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특강은 정 총리가 차기 국정과제인 교육 개혁을 위해 내세운 대학 자율화와 고교 교육 다양화, 학력 차별 완화 등 `3화(化) 정책'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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