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존 키 총리가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존 키 총리는 천안함 사건 대응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전체 병력의 절반 이상인 6천여명을 보내 우리나라를 도왔던 뉴질랜드.
존 키 뉴질랜드 총리를 만난 이명박 대통령은 참전용사의 희생에 사의를 표하며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천안함 사건 발생 이후, 적극적으로 우리 정부를 지지해준 데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고, 존 키 총리는 희생 장병과 유가족을 애도하며 한반도 안보를 위해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 정상은 또, 현재 협상중인 한 뉴질랜드 FTA를 조속히 타결하는 한편, 에너지. 자원 분야와 브로드밴드 사업 등 뉴질랜드의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양국 수교 50주년이 되는 2012년을 ‘한·뉴질랜드 우호의 해’로 지정하고, 인적 문화 교류도 보다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존 키 총리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이 대통령의 뉴질랜드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졌으며, 청와대는 양국간 실질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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